19일 KBS는 김연아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알려진 차은택 씨가 주도한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체조 행사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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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김연아가 당시 12명의 후보 중 인터넷 투표에서 월등한 지지율을 얻었지만 최종 심사에서 당초 규정에 없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배제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앞서 SBS는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박태환 선수에게 리우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라는 압박을 가했다고 전했다.
김종 전 차관은 장시호 씨가 실소유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하라고 삼성그룹에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