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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회사에 약 400억원의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원자재 대금 결제, 상여금 지급 등 협력사의 자체적인 자금운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일에는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에서 2016년 우수 협력 10개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들에 물품대금 현금지급, 각종 담보면제, 동반성장펀드 우선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일정밀㈜, ㈜보성테크놀로지, ㈜대신에스엔씨 등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협력사와 최양수 ㈜한화 대표가 참석했다.
최 대표는 “‘경쟁유도형’보다는 ‘육성형’ 위주의 협력회사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인적·물적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실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약점을 개선하고자 이달 중 자동검사장비 등이 지원될 예정인 제일정밀㈜의 김흥곤 대표는 “㈜한화에서 컨설팅을 통해 자동검사장비 등의 도입을 제안하고 투자비도 지원해줬다”며 “관련 장비가 도입되는 4분기에는 생산성과 품질수준 모두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 관계자는 “향후 공정개선 대상 협력회사 범위를 확대해 나가면서 활동이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조직, 활동범위 등의 인프라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제조원가 및 품질 경쟁력의 기초인 공급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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