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엠케이트렌드 인수가·인수주체 결정 아쉬워…목표가↓-신한

  • 등록 2016-07-25 오전 8:20:36

    수정 2016-07-25 오전 8:21:2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세실업(105630)이 엠케이트렌드를 인수한 것과 관련, 현금 유출과 이익률 하락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종전 6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조정 한다고 25일 밝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수가액과 인수 주체 결정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피인수 회사의 주가는 연초 대비 43.4%, 전주대비 23.5% 상승했다”면서 “상장 이래 최고점에 근접해 있다는 점에서 성장성을 고려한 인수였다 해도 인수 시점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브랜드 유통 회사를 인수 한 것도 고민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불과 8개월 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그룹 간 계열사 지분 교환이 진행됐다”면서 “작년 12월 보유 브랜드 유통회사인 한세드림(유아동복)과 FRJ(청바지) 지분 전량을 한세예서24홀딩스로 양도해 원단 중개 회사인 칼라앤터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전략 변경이 아니라면 이번 인수 주체 결정은 그룹 내 자금 상황에 다른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1분기 말 기준 한서예스24홀딩스의 현금성 자산은 4억원에 불과하다. 차입금은 586억원에 달한다. 그룹 성장성을 위해 한세실업의 현금이 사용됐다.

그는 “그룹 성장 차원의 인수 합병을 위한 현금 보유 회사가 아닌 성장성을 확보로한 회사로의 전략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인수 회사의영업실적은 인수 종료 후 연결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엠케이트런드의 내년 추정 매출액 3973억원과 영업이익 189억원을 고려하면 이익 비중은 10.8%다”라며 연결 영업이익률은 기존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7.8%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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