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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진석 원내대표가 인선한 혁신위원장과 비대위원안에 친박근혜계가 “비박계 일색”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며 전국위가 무산된 만큼 비대위원 구성에 계파 균형을 맞출지 주목이다.
김희옥 비대위원장 내정자는 29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전국위가 열리는 2일까지 비대위원 인선을 마쳐야 하는데 아직 시작도 못 했다”며 “다만 인적 구성은 내·외부에서 반반 정도로 하는 것은 확실하고 인원수도 11명, 13명, 15명으로 홀수로 해야 할 것 같다”고도 했다.
비대위에 전권이 부여된다고 해도 결국 계파 대리전 양상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앞서 3자회동 직후 계파 구분 없이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 “3김시대에나 했을 밀실합의”, “계파보스의 막후정치”라는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