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여 명의 조합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울산공장 내 10곳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투표에서 절반을 넘겨 합의안이 가결되면 2005년부터 시작된 현대차의 비정규직 문제가 10여년 만에 종결되는 것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9월과 올 1월 이미 두 차례 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을 넘기지 못해 부결됐다.
현대차 전주공장과 아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정규직화 협상을 2014년에 이미 타결해 이번 투표는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만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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