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기관수급·실적·배당, 주목할 투자 대안

  • 등록 2015-09-25 오전 8:30:00

    수정 2015-09-25 오전 8:3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코앞에 닥친 데다 신흥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시장의 특징에 따라 세 가지 투자 대안을 제시했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말 코스피가 연간 저점에서 반등했지만 국내 증시에서의 유일한 수급 주체는 기관투자가”라며 “연속성 있는 증시의 수급 주체인 연기금의 매수세가 쏠리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연기금 매수 상위권은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 저평가된 수출 대형주 △SK텔레콤(017670) 등 배당 매력이 높은 종목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삼성전기(009150) LG화학(051910) △지배구조 이슈가 부각된 롯데쇼핑(023530) 롯데제과(004990) 등 롯데그룹주 등이 차지했다.

실적 추정치가 상향하는 종목 또한 안전한 투자 대안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모멘텀을 갖춘 종목은 항상 합리적”이라며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업종으로 △연초 후 지속적 호조를 나타낸 음식료 유통 등 필수소비재 △통신 유틸리티 등 전통적 내수주 △유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되는 화학 등이 꼽혔다. 종목별로는 한국전력(015760) SKC(011790)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그는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데 주목했다. 임 연구원은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데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재차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 제고로 귀결될 것”이라며 “정부의 배당정책이 올해 본격화하고 시기적으로도 연말로 가면서 배당주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실적과 현금흐름과 개선돼 배당매력이 높고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배당주 가운데 SK텔레콤 지역난방공사(071320) KT&G(033780) 강원랜드(035250) 등이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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