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삼성 'ALL NEW GALAXY'로 다 바꾼다

2일 언팩행사 통해 야심작 '갤럭시S6' 공개
디자인·삼성페이·무선충전 등 혁신에 '주목'
  • 등록 2015-03-01 오전 11:00:00

    수정 2015-03-01 오전 11: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ALL NEW GALAXY’를 통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혁신적 기능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갤럭시S6를 최선두에 앞세웠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Mobile World Congress 2015, 이하 MWC)’에서 강력해진 언팩(Unpacked) 행사와 새로운 MWC 전시 구성을 통해 ‘ALL NEW GALAXY’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우선 1일 열리는 언팩행사에서는 갤럭시S6가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S6는 메탈 외관에, 혁신적인 일체형 배터리, 무선충전 기능 등이 담겼다. ‘애플 페이’에 맞설 ‘삼성 페이’도 내장될 전망이다.

행사 자체도 형식과 내용 모두 새롭게 진행된다. 관람석을 둘러싼 360도 스크린을 처음 도입해 몰입감을 높이고 영상 효과를 강화한다. 특히 제품의 특징을 압축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소개 시간은 줄이고 체험 시간을 늘려 제품 공개 현장을 찾은 참석자들이 충분히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MWC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구성의 부스를 선보인다. 미디어와 거래선 전용 공간을 70%로 확대하고, 각 참석자의 필요에 따른 전시공간으로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들이 더욱 생생하게 현장을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 체험과 촬영 환경을 구성하고, 거래선과는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별도로 분리, 확대했다.

또한, 전 세계 소비자들이 MWC와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언팩 다음날인 2일 오전부터 8시간 동안 삼성전자 부스에서 ‘언팩 못다한 이야기(Unpacked Untold Stories)’를 진행하고 온라인 생중계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모바일 신제품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메모리 신기술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사업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VoLTE, CA(주파수 집성기술), C-RAN(집중형 기지국), eMBMS 등 최신 LTE 기술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또한, LTE를 활용한 공공안전망(PS-LTE), 미래 통신기술로 주목받는 사물 인터넷(IoT), 네트워크 기능가상화(NFV), 5G 이동통신 등을 공개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업계 최대 용량의 초고속 128GB(기가바이트) UFS(Universal Flash Storage) 메모리를 비롯해 다양한 반도체 신제품도 선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MWC를 통해 모바일 기업 시장 공략도 지속 강화한다. 4일 ‘삼성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행사를 열어 삼성전자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의 최신 버전을 선보이며 향상된 보안성과 사용성을 소개하고, 다양한 파트너 솔루션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강력해진 언팩(Unpacked) 행사와 새로운 MWC 전시 구성을 통해‘ALL NEW GALAXY’를 선언하며 전세계의 이목을 사로 잡는다. 사진은 MWC 행사장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앞의 모습.(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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