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소형 건설장비 부문인 밥캣이 지난 1958년 로더(토사, 골재, 파쇄암 등을 운반차량에 싣는 데 사용되는 장비)를 첫 생산한지 56년만에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국내 굴삭기 100년치 판매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밥캣 관계자는 “밥캣의 로더 100만대 생산은 세계 소형장비 제조사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밥캣은 이와 관련,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다코다주 그위너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100만번째 로더 출하기념식을 진행하고 밥캣 로더 모형을 그위너시(市)에 기증했다. 노스다코다 지역 최대 기업인 밥캣에는 2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인수된 밥캣은 지난해 매출 3조5825억원, 영업이익 2836억원을 올렸다. 이는 두산인프라코어 전체 매출의 46%, 영업이익의 7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 밥캣의 대표 제품인 스키드 스티어 로더.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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