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5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64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64억 원으로 63.4% 감소했다.
4분기에는 라인 등 글로벌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라인 매출은 전세계 신규 가입자 확대 및 서비스 강화로 전년동기 대비 232.2% 증가한 1369억 원으로 집계됐다.
검색광고는 모바일 매출 기여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2%, 전분기 대비 9.1% 증가한 36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비용에 공정위 동의의결 방안에 따른 충당부채에 대한 기부금 1000억 원이 일시 반영돼 하락했다.
한편, 연간 실적은 매출 2조 3120억 원, 영업이익 5241억 원을 기록했고, 매출원별로는 각각 검색광고 1조 3519억 원, 라인 4542억 원, 디스플레이 광고 3235억 원, 기타 1823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