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현재 직업에 만족못해"

경제부담 등으로 서둘러 직업 선택한 탓
  • 등록 2013-07-18 오전 9:09:13

    수정 2013-07-18 오전 9:10:1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평생직업의 시대다. 특정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쌓아 경쟁력을 갖추고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그러나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현재 직업을 평생 유지하고 싶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직장인 2680명을 대상으로 ‘현재 직업은 평생 하고 싶은 일입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71.6%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평생 하고 싶은 직업이 아님에도 선택한 이유로는 ‘경제부담 등으로 취업이 급해서’(48.4%,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전공 등에 맞췄던 거라서’(29.7%), ‘평생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잘 몰라서’(24.8%), ‘스펙 부담 없이 취업이 쉬울 것 같아서’(14.2%), ‘연봉 등 대우가 좋아서’(9.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이 직업 선택 시 최우선순위로 고려한 것은 ‘전공’(22.3%)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취업 성공 가능성’(16.3%)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현재 평생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직장인들은 ‘흥미 및 관심사’(24.2%), ‘적성 및 특기’(23.9%) 위주로 직업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무 만족도는 평균 50점으로, 현재 평생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직장인들의 만족도 점수 70점과 비교해 20점이나 낮았다. 그럼에도 평생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절반(53.8%)에 불과했다. 그 이유로 ‘사는 것이 바빠 생각할 여유가 없어서’(60.1%,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밖에 ‘방법을 잘 몰라서’(47%), ‘노력해도 안될 것 같아 포기하게 되어서’(15.1%), ‘하고 싶은 일이 자주 바뀔 것 같아서’(7.7%)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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