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해외발 훈풍에 2010선 `껑충`

  • 등록 2012-04-18 오전 9:12:51

    수정 2012-04-18 오전 9:12:5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단숨에 2010선으로 뛰어오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4.96포인트(1.26%) 오른 2010.26을 기록 중이다.

간밤 해외에서 전해진 호재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스페인 국채입찰이 성공 마감된데다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것이다. 뉴욕증시도 일제히 급등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158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과 개인 역시 각각 86억원, 57억원 순매수를 띠고 있다.

음식료주를 뺀 전 업종이 오름세다.

증권주와 전기전자가 2~3% 오르고 있고 운송장비 제조 은행 건설 기계 등이 1%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러브콜에 2.24% 오르고 있고 유럽에서 판매 상승 소식에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도 2% 가까이 강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LG전자(066570)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그밖에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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