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0일부터 기본료 1000원 인하

고객 일인당 연간 2만2560원 요금절감
청각장애인용 영상통화 요금제도 출시
  • 등록 2011-11-16 오전 9:32:15

    수정 2011-11-16 오전 9:32:15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기본료 인하 대열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기본료 인하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 3사가 가계 통신비 절감 대책 중 하나로 내놓은 방안이다. SK텔레콤은 9월, KT는 10월, LG유플러스는 11월 시행을 약속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16일 서민 물가안정 및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월 기본료를 1000원 인하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문자 50건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기본료 인하를 시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11월 이용자의 경우 남은 월말까지 남은 기간을 반영, 367원을 할인받고 12월 이후부터는 월 기본료를 일괄적으로 1000원씩 인하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월 기본료 인하 및 문자 50건 무료 제공으로 연간 1824억원, 1인당 연 2만2560원의 요금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노년층, 청각장애인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실버 스마트폰 요금제와 청각 장애인용 스마트폰 요금제도 20일부터 선보인다.

실버 스마트폰 요금제는 기본료 1만 5000원에 음성 60분, 영상 30분은 물론 문자 80건, 데이터 100MB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청각 장애인용 스마트폰 요금제는 복지영상 플러스와 복지영상 프리미엄 등 2종류가 있다.

복지영상 플러스는 기본료 3만4000원에 영상통화 100분, 문자 300건 데이터 1GB를, 복지영상 프리미엄은 기본료 5만 4000원에 영상통화 200분, 문자 500건, 데이터는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복지영상 플러스와 복지영상 프리미엄 요금제는 신규가입자에 경우 매월 각각 1만3000원, 2만1000원의 슈퍼세이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화패턴에 맞춰 음성, 문자, 데이터를 자유롭게 골라 사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선택형 요금제도 빠른 시일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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