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IFRS 연결 기준, 현대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12.7조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7조원,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37% 증가한 1.28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주로 현대중공업의 현대오일뱅크 인수(작년 8월, 지분율 91%)에 따른 효과 때문"이라면서 "정유화학 업황 호조에 따라 현대오일뱅크의 실적이 탄력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오일뱅크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으나 현 추세라면 올해 당기순이익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할 전망"이라면서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호조는 현대중공업의 주가의 상승 여력을 높여주는 펀더멘털 요인으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하반기에는 그동안 부진했던 중동향 플랜트 수주 및 전기전자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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