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동아원의 밀가루 가격인상으로 유사한 수준의 가격인상이 예상된다"며 "동일한 인상폭을 적용하면 순이익은 7.8%, EPS는 1430원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 28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향후 밀가루 가격 인상시 목표주가를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제분, CJ제일제당과 함께 제분시장을 삼분하고 있는 동아원은 5일부터 밀가루 출고가를 평균 8.6%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맥 투입가는 1월이후 순차적으로 상승하게 된다"며 "이번 가격 인상은 수익성 악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원재료 가격 하락을 이유로 3차례 가격을 인하해 품목별로 20~30%의 가격 인하가 있었음을 감안하면 향후 투입가 인상시 추가 가격 인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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