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 日 당분간 못가도 괜찮다..유가가 하락한다면-UBS

  • 등록 2011-03-14 오전 8:32:22

    수정 2011-03-14 오전 8:32:22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14일 일본 항공 경로 폐쇄보다 유가 하락이 항공사 주가에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UBS증권은 "도쿄의 나리타와 하네다 등 몇 곳의 일본 공항들이 당분간 폐쇄된다"며 "센다이가 침수되기는 했지만 아시아 항공사들의 주요 목적지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앞으로 수 주 동안 일본을 오가는 여행 수요에만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비지니스 목적으로 오가는 항공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일본을 제외한 항공사의 경우 지진에 대한 위험 노출도가 크지 않다"며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일본 경로를 오가는 비중이 전체 좌석의 15% 및 13%를 차지하며 케세이퍼시픽과 싱가폴항공은 6~7% 정도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일본의 일부 원자력 발전소가 문을 닫으면서 연료용 원유 수요가 늘고 유가에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지진 이후 유가는 하락했다"며 "유가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일본 항공 경로 폐쇄에서의 손실보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연료비 절감 수혜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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