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멕시코 공장에선 처음으로 드럼세탁기 양산에 돌입했다. 미국 고부가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 점유율 1위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작년에는 한 자릿수 후반대의 점유율을 거뒀다.
이 여세를 몰아 2011년엔 글로벌 세탁기 메이저업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보급형 세탁기 공략을 강화함과 동시에 특히 드럼세탁기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시장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케레타로 공장은 올해 초 처음으로 드럼세탁기 양산에 돌입했다. 여기서 생산되는 드럼세탁기는 미주 시장이 타켓이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케레타로에서 드럼세탁기를 양산하면 미국 드럼세탁기 2위에서 1위로 올라서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주 사업확대에 따른 시장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북미 드럼 세탁기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 세탁기 판매량 목표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세탁기 시장 규모를 160만대로 예상하고, 드럼세탁기는 약 6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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