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열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본사기준으로 1조6929억원의 매출액과 135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EPC(설계·구매·시공)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에서 출발해 EPC기업으로 지속 성장 중"이라며 "플랜트 사업에 핵심 경쟁력인 경험 많은 기계·전기·화공 인력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동 지역의 대규모 화공플랜트 발주가 지속될 전망인데다 인프라 투자관련 전망도 밝아 올해 14조원 규모의 신규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2~3년 동안의 신규수주가 올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는 점과 매출 인식 속도가 빠른 관계사 공사의 증가로 8조원대 매출액을 달성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건설과 함께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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