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그동안 지목되어 온 생산능력 공백 우려감을 판매 차급 상향을 통한 믹스 개선과 해외시장에서 각 세그먼트별 가격 수준 향상에서 비롯될 질적 성장으로 극복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는 올해 사업 계획에서 국내공장, 해외공장 각각의 전년비 성장률을 5.7%, 10.0% 로 제시하고 총판매 성장률 8.0% 기준으로 글로벌 판매 390만대를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연평균 달러-원 환율 1050원은 작년 대비 9.2% 절상된 수준이지만 글로벌 믹스 개선 효과가 환율 절상분을 만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플랫폼 통합의 시너지는 올해 신차 판매에 확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올해 현대차의 연간 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4.5% 늘어난 6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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