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지난 1분기 108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2006년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선 지 4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여준 것이다. 회사 측은 시장 평균 전망치인 786억원과 비교해도 37% 가량 상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1조807억원과 621억원을 기록해 17.3%, 4.7%씩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를 기록했는데, 주요 프로젝트에서 대안설계, 공기 준수 등을 통한 원가개선 활동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대안설계는 기기 배치와 기자재 사양 등을 최적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납기를 단축시키는 방법이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2005년부터 무차입 경영을 지속해 지난달 말 기준 1조479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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