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눈치보기..외국인 `매수`로 출발

  • 등록 2009-10-09 오전 9:10:18

    수정 2009-10-09 오전 9:10:18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세 연장을 시도하다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경계감이 강해지며 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9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0포인트(0.11%) 오른 1617.16을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알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는 개장초 1620선 안착을 시도했다가 한때 하락전환하기도 하는 등 강한 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하고 개인과 기관이 매도로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200억원대 순매수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하는 중이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4% 오르며 73만원대로 올라섰고 POSCO와 한국전략, 신한지주 등도 모두 오르는 중이다.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등 수출업종들이 1%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이 1% 가량 하락하고 있고, 의약품과 은행 등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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