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6일 2007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전화 가입자 감소, 전화 통화량 감소 및 PCS 재판매 가입자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12억원, 전분기 대비 587억원 감소한 2조95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인건비 및 사업경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12억원 감소했지만 마케팅비용 및 상품원가 감소로 전분기 대비 229억원 증가한 4004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5억원 감소, 전분기 대비 876억원 증가한 3101억원이다.
하지만 경쟁상황 및 신규 서비스 정착 등 여러 경영변수들을 감안, 당초 경영목표를 그대로 유지했다. KT는 연초 매출목표 1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 EBITDA는 3조6000억원을 제시했다.
KT는 사업측면에서는 초고속인터넷 사업 강화를 위해 3분기까지 FTTH(Fiber To The Home) 시설을 52.5%구축했고, FTTH를 중심으로 한 사업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신규 사업인 와이브로(WiBro)는 고객의 인지도가 낮아 당초 회사가 기대했던 수준의 가입자 증가에 못미쳤다. 하지만 가입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무선인터넷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커버리지 확대 및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마지막으로 지난 7월 913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완료했으며, 9월부터 11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작하는 등 주주환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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