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진에어가 20일 위급 상황에 대비한 산업재해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훈련은 갑작스런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지침 사항 등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실습에서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사옥 로비에서 화재가 발생해 외부 대피가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하여 옥상으로 대피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최초 발견자에 의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119 화재신고, 옥내 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한 초동 조치, 대피 중 발생 환자 이동, 위급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CPR) 실시와 함께 옥상이나 계단 이용이 불가한 경우 완강기를 사용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훈련도 시행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일터를 유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진에어는 정기적으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안전보건협의체 △협력사와의 합동 점검 △위험성 평가 △건강증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 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안전 보건 경영 방침 수립 △안전 보건 전담 조직 운영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승인 등 전사적인 안전 보건 관리체계 이행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안전한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