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데…" 손님 주문글에 '울컥'한 사장님 사연

  • 등록 2024-11-30 오전 10:59:52

    수정 2024-11-30 오전 10:59:52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암 투병 중인 손님이 젤라또(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남긴 굴에 눈시울을 붉힌 하게 사장의 사연이 화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암 투병 손님의 주문을 받은 사장의 사연. (사진=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지난 27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마지막 배달 주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젤라또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오늘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조금 일찍 마감하고 있었다”며 “주문이 들어와서 취소할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요청 사항 보니까 도저히 취소할 수가 없겠더라”며 손님의 주문 내역을 공개했다.

젤라또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
공개한 사진을 보면 손님은 젤라또 4가지 맛을 주문하면서 요청 사항에 ‘암 진단을 받아서 찾다 보니 (이 가게를) 알게 됐다. 일주일에 2~3번은 꼭 먹는다. 제가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A씨는 “쪽지에 응원 글 쓰고 서비스까지 듬뿍 담아서 보내드렸다”며 “저희 어머님도 항암 치료하시면서 식사하시는 거 엄청 힘들어하셨다. 제가 만든 아이스크림이 뭐라고…너무 감사한 하루다”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사장님 복 받으실 겁니다”, “사연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자영업자분들 화이팅” 등 반응을 보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