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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뇌물과 국정농단이라는 범죄로 감옥 간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과 정치검찰의 표적수사와 정치보복으로 운명을 달리한 노무현 대통령을 모두 ‘불행한 전직대통령’이라며 한 묶음으로 표현한 것도 매우 유감이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주 원내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사면을 언급한 것에 대해 “왜 하필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년 바로 전날 사면 건의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사면을 건의할 때가 아니라 두 전직 대통령에게 반성과 사과를 촉구할 때”라고 전했다.
이어 “뇌물을 상습적으로 받아먹고 국정농단으로 탄핵을 당하고도 자신의 죄를 단 하나도 인정하지 않았고 사과와 반성도 전혀 없다”며 “어떤 이유로 사면을 해야 하는지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가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대통령마다 예외 없이 불행해지는 ‘대통령의 비극’이 이제는 끝나야 하지 않겠는가”고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