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목표가↓-NH

  • 등록 2020-04-03 오전 8:02:37

    수정 2020-04-03 오전 8:02:37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3일 포스코케미칼(003670)의 실적 전망치를 내리고 목표주가를 전보다 21.4% 하향 조정한 5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포스코케미칼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3.4%와 51.1% 내리며 목표주가에 반영했다”며 이같이 권유했다.

변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회사의 콜타르 판매가격이 하락해 해당 부문에서 이익이 감소하고, 침상코크스 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피엠씨텍의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회사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3991억원과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3% 늘지만, 영업이익은 29.8% 감소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37.4% 하회할 것”이라며 “콜타르 판매가격 하락과 양극재 소재의 재고평가손실 발생이 실적 부진 원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7% 감소하는 등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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