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8차 시공사 선정 재공고…공사 예정가격 32억 늘려

  • 등록 2019-09-15 오전 11:27:51

    수정 2019-09-15 오전 11:27:51

서초구 한강변 고층아파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강변의 일대일 재건축 사업인 신반포18차 재건축조합이 시공사 선정에서 한 차례 유찰을 겪은 뒤 공사 예정 가격을 30억원 넘게 높여 시공사 재공고를 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18차 337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공고문을 내고 오는 20일 오후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 설명회를 갖는다.

11월 4일 오후 3시까지 입찰서를 접수한다. 입찰을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5억원(현장 설명회 참석 보증금 5억원 포함)을 입찰 마감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업체간 공동도급(컨소시엄)은 받지 않겠다고 명시했다

공사 예정 가격은 472억7350만원(부가세 별도 및 기존 건축물의 철거비 포함)이다.

조합은 지난 6월 1차 시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공사 예정 가격을 440억1330만원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13일까지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지만 응찰한 건설사가 없어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당시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보증금(10억원)을 내고 현장 설명회에 참여했지만 두 회사 모두 입찰엔 참여하지 않았다. 사업 규모가 크지 않아 3.3㎡당 공사비가 다른 사업지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조합 측이 예정한 공사가격도 낮단 이유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조합이 공사 예정 금액을 높여 시공사 선정 입찰 계획을 재공고함에 따라 이번엔 시공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서초구 잠원동 한강변 일대의 ‘나홀로 아파트’인 신반포18차 337동은 일반분양 없이 기존 아파트와 비슷한 규모로 재건축하는 일대일 재건축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은 182명이다. 조합은 지하 3층∼지상 31층의 아파트 18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로 다시 세운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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