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마케팅비 효율화·中 조제분유 수출회복 전망-KB

  • 등록 2019-04-22 오전 8:16:44

    수정 2019-04-22 오전 8:16:4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B증권은 22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출산율 하락과 수입산 선호도 상승의 부담에도 마케팅비용 효율화에 중국 조제분유 수출회복 등의 영향으로 올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330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1% 늘어난 18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총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마케팅 비용의 효율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 조제분유 수출이 지난해 1분기 75억원에서 올해 1분기 85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간으로는 지난해 420억원 수준에서 올해 49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기업형 거래처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백색시유 적자폭 축소와 가공유와 컵커피 판매 호조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조제분유의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연간 영업이익은 2014년 288억원 이후 지난해 772억원으로 연평균 28% 증가했고, 올해에는 834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조제분유 외에 컵커피와 유기농 등의 이익비중이 확대된 가운데 올해에는 웰빙트렌드 속에서 성장중인 곡물음료, 고령화 추세 속 준비 중인 성인영양식 ‘셀렉스’ 등의 신사업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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