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태우 ‘드루킹 특검후보자 신상조사’ 주장에 “사실무근”

21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입장문
“임명권자 대통령 업무를 보좌한 것으로 정당한 업무수행”
  • 등록 2018-12-21 오전 8:34:59

    수정 2018-12-21 오전 8:34:59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21일 전 특감반원이었던 김태우 검찰수사관이 언론을 통해 “국회가 드루킹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기 전 특감반이 10여명 신상조사 했다”는 것과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이날 오전 입장문에서 “특검은 변협에서 4명의 후보자 추천이 있은 이후 이루어진 일”이라면서 “후보자로 거명되는 10여명의 신상조사를 하였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특검보의 경우 “특검으로부터 6명의 후보자 추천이 있은 이후에야 이루어진 일”이라면서 “반부패비서관실이 특검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업무를 보좌한 것으로 정당한 업무수행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검과 특검보는 인사검증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인사 관련 부서가 아닌 소관 업무 담당부서에서 업무를 처리한 것”이라면서 “내근 행정관과 행정요원인 특감반원이 협업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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