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한편에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3월 만료되는 미국의 부채한도 재협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세 부과 가능성, 유럽중앙은행(ECB)의 테이퍼링 등을 감안하면 정책 불확실성은 상당히 높아지고 있단 분석이다. 시장 일각에선 금융시장이 변동성 확대 위험을 지나치게 외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중장기적으론 주가가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는 경기회복 속도가 다소 고평가됐단 분석이다. 조금 더 기다렸다 2~3월쯤 주식을 좀 더 싸게 살 기회가 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1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경제 정책 관련 리스크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는데 시장변동성을 나타내는 빅스(VIX) 지수는 매우 낮게 유지되고 있다. 글로벌 펀드의 현금 보유 비중은 지난해 11월말 1.69%에 불과해 2006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고 현재는 현금 보유 비중이 더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투자자들이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비가 거의 돼 있지 않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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