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저조한 고용지표 발표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타났다”며 “달러는 1.5%나 하락했고 선물시장에서 6월 금리인상 기대감은 21%에서 4%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달러 약세는 신흥국 통화 강세로 이어지며 브라질과 러시아 등 신흥국 증시는 반등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높아지면서 금가격은 2.7%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고용지표 악화는 단기적으로 선진국 증시에는 부정적, 신흥국 증시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이라며 “경기 우려는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이지만 신흥국의 경우 달러 약세 전환에 따른 일시적인 안도감이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6월 브렉시트 이슈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달러 약세가 추세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그는 “달러 약세에 따른 신흥국 투자 심리 개선을 적극적으로 살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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