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코스피는 주가수익비율(PER) 11배 고점 이후 하락하고 있다”며 “가장 기본적인 관점에서 보면 한국의 밸류에이션은 재평가 받아야 하며 PER 11배선의 지수 저항선으로서의 역할이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이 부진한데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주주환원의 영향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소각을 의미한다. 한국도 자사주 매입의 규모나 건수가 크게 증가 중이다. 배당의 경우엔 이미 서프라이즈가 진행 중이다. 특히 배당소득 증대세제에 상장사가 호응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배당을 늘린 기업 중 배당소득 증대세제 혜택을 입은 기업은 222개나 된다. 이중 상당수는 올해도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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