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회복이 지연되며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농심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0% 줄어든 51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4% 줄어든 2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21% 가량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결 매출액의 89%를 차지하는 라면시장에서 점유율이 낮아진 만큼, 매출감소와 비용부담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또 한 연구원은 중국 사업 역시 당분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 증가한 2조613억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692억원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6개월간 주가가 6% 하락했지만 실적 개선 지연으로 인해 아직까지 밸류에이션 매력은 낮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