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 4분기 순익은 전분기대비 76.5% 감소한 42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밑돌 전망”이라며 “실적 쇼크 주요 배경은 대한전선, 포스코 등 유가증권 감액손 780억원, SPP·STX 등 자율협약 조선사 여신에 대한 대규모 추가 충당금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은행의 현 PBR은 0.39배로 잃을 것 없는 주가 수준이지만, 경영권지분 매각 무산 및 소수지분 매각 저조, 배당락 이후 배당 매력 소멸로 반등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향후 투자심리 개선은 배당 확대 여부와 경영권지분 매각 재추진 여부에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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