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동부특수강 인수, 신용도 영향 '제한적'"

  • 등록 2014-10-25 오전 10:37:00

    수정 2014-10-25 오전 10:37: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25일 동부특수강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제철(004020)을 선정한 데 대해 현대제철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4일 산업은행은 동부특수강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제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다음 달 말까지 산업은행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내년 1월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NICE신평은 이번 인수가 단기적으로 현대제철 재무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인수가액이 2500억~3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난 6월 말 기준 현금성자산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각각 1조원과 1조4000억원을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NICE신평은 “인수 여력이 충분한 상황인 데다 인수 이후 각종 재무지표 변동 수준도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ICE신평은 매각 최종 결과와 함께 매각 이후 현대제철의 사업·재무위험 변화 수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동부특수강은 냉간압조용 선재 등을 생산하는 특수강 하공정업체다. 동부제철이 2012년 동부특수강을 3년 내로 기업공개(IPO) 하는 조건으로 재무적 투자자 자금을 유치했지만 IPO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산업은행은 동부그룹 구조조정을 위한 사모펀드를 조성하고 지난 6월 동부특수강 지분 100%를 1100억원에 인수한 뒤 매각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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