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두산(000150)에 대해 자회사들에 대한 재무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 3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이 조만간에 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돼 자회사 재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이런 환경에서 자체 사업은 전자와 산업차량 부문의 실적 향상 등을 비롯, 모트롤 부문의 흑자전환, 연료전지부문의 성장성 등이 앞으로 실적 개선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3분기 자체사업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1345억원으로 추정되는데, SRS코리아 매각에 따른 배당수입 1000억원을 빼더라도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사업 부문은 삼성전자와 애플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 호전이 예상되고 모트롤 사업 부문은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흑자전환되면서 실적 개선에 탄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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