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친환경 가죽가공 약품 신제품 2종 선보여

폐수 발생·COD 낮추는 친환경 제품 등
내달 3~5일 국제피혁박람회 전시 예정
  • 등록 2014-08-02 오전 9:45:42

    수정 2014-08-02 오전 9:45:4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독일계 화학기업 랑세스가 친환경 피혁가공 신제품 ‘레보탄 X-바이오머 (Levotan X-Biomer)’와 ‘아쿠아덤 X-피그먼트(Aquaderm X-Pigments)’ 2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레보탄 X-바이오머는 고품질 가죽을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의 리탄닝제(retanning agents)다. 가죽 탄닝 과정 중 가공 약품의 흡착력을 높여 폐수의 발생량을 줄이고 기존 방식보다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도 3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랑세스는 설명했다.

아쿠아덤 X-피그먼트는 프리미엄 가죽 제품을 위한 도장용 수용성 안료 신제품으로 가죽에 뛰어난 내광성, 내열성, 내이행성을 제공한다고 랑세스는 전했다. 카제인, 유화제, 증백제 등의 첨가제는 물론 중금속, 프롬알데히드 등 유럽 화학물질관리제제도(REACH)에서 규정한 제한 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다.

랑세스는 다음 달 3~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14 국제 피혁 박람회(All China Leather Exhibition)’에 참가해 신제품 2종과 함께 친환경 지속가능한 피혁약품 솔루션에 대해 전시할 예정이다.

랑세스의 친환경 피혁가공 약품을 적용해 만든 제품. 랑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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