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조선해양, 이틀째 강세..LNG 쇄빙선 수주

  • 등록 2014-03-18 오전 9:15:50

    수정 2014-03-18 오전 9:15:5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1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다.

18일 오전 9시1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대비 1.29% 오른 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쇄빙 LNG선 1척을 3393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러시아 국영 선사인 소브콤플롯(Sovcomflot)로부터 러시아 야말(Yamal) 프로젝트의 첫 LNG 쇄빙선을 수주한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크림반도의 지정학적 우려로 부각된 야말 프로젝트의 지연 우려를 해소시킨 것”이라며 “특히 잔여 15척 LNG선의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가운데 상반기 중 일괄 수주나 2~3번의 분할 수주로 확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조선업종이 주요 섹터중 가장 많이 하락했지만 이제 충분히 조정을 거쳤다며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롱(Long) 전략을 제시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수준의 수주잔고를 확보했고 충당금 축소와 해양플랜트 매출비중 확대에 올해 조선 빅3 중 외형과 이익성장이 가장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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