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아이파크는 잭 부브리의 건축 철학인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주제로 삼아 오피스텔 최초로 전실(全室)에 테라스를 설치하는 인간 친화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 유통단지 2-2블록에 시공되는 송파아이파크는 총 1403실 규모로 단지 앞의 2만5000㎡규모 ‘문정센트럴파크’와 접해 있어 쾌적한 주변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30일께 문을 열 계획이며 청약접수는 12월 초로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며 지난해 전용 30㎡를 1억9000만원선에 분양한 ‘송파한화오벨리스크’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7월 대구 월배지구에서 분양한 ‘월배 아이파크’아파트에도 현대 건축의 거장으로 독일 벤츠뮤지엄, 국내 압구정 및 천안갤러리아 백화점 등의 설계를 맡았던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이 설계 및 디자인에 참여해 화제가 됐었다. 월배 아이파크는 섬유도시 대구의 특징을 살려 패브릭(섬유) 조직을 형상화한 입면 디자인으로 세련된 도시경관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벤 판 베르켈이 설계에 참여한 또 다른 아파트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도 독특한 디자인 설계를 선보여 지역 명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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