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콘 마그누스(Håkon Magnus) 노르웨이 왕세자는 15일 이마트(139480) 용산매장을 찾아 수산물 매장을 둘러본 뒤 노르웨이산 연어 시식행사를 참관할 예정이다.
노르웨이는 전세계 연어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연어 수출량 세계 1위 국가다. 이마트는 작년 한해만 국내 유통업체 중 최대인 연어 600톤, 고등어 690톤의 노르웨이 수산물을 수입했다. 국내에서 수입한 노르웨이산 연어 가운데 12%가 이마트를 통해 팔려나갈 정도로 이마트는 노르웨이 수산물의 큰 손인 셈이다.
그동안 뉴질랜드 주한대사 등이 이마트 매장을 통해 자국 상품 판매현황을 체크하거나 홍보한적은 있지만 왕세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자국 수출상품을 홍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판매전은 생활, 식품, 액세서리, 의류 등 덴마크 관련 상품 총 19개 브랜드가 참여해 해당 매장뿐 아니라 본점 9층 이벤트홀, 10층 문화홀에서 함께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상품판매뿐 아니라 덴마크 명품 도자기와 육가공·해산물 시식회 등 이벤트를 마련해 이번 행사를 북유럽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황철구 신세계백화점 부사장은 "이번 `데니쉬 라이프스타일 페어`는 신세계 고객들에게 덴마크의 생활, 식품, 패션 등 토탈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는 글로벌 문화행사로 북유럽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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