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코스피가 닷새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0.94포인트(0.56%) 상승한 1974.53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존 국채 입찰 호조와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 덕에 다우 등은 대체로 반등했지만, 나스닥은 애플의 주가 약세가 지속되며 홀로 부진했다.
코스피는 지난 나흘간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다 모처럼 반등을 시도중이다. 외국인이 148억원, 기관이 7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고, 개인은 43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음식료 전기가스업종 등이 소폭 밀리는 것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업종이 오름세다. 의료정밀업종은 3% 넘게 오르고 있고, 건설과 전기전자업종 등은 1%대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1% 넘게 오르며 130만원선 회복을 시도중이다.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LG전자(066570)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 속에 1% 넘게 오르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1분기 영업적자폭이 예상보다 컸지만 2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이 작용하며 4% 가까이 크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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