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1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올해 상반기 실적모멘텀이 재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6.6%증가했고, 윤활유를 포함할 경우 18.7%증가에 그쳐 당초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일회성 비용 계상과 함께 화학부분이 이익기여를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재차 이익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역내 정제마진이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고, 매출비중이 높은 석유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익모멘텀의 재부각 속에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며 "상반기 실적개선 전망을 감안했을 때 주가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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