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선 시도..美에서 불어온 실적 훈풍

  • 등록 2010-07-08 오전 9:05:25

    수정 2010-07-08 오전 9:05:25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하며 1700선을 시도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82포인트(1.48%) 오른 1700.47을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소매유통주와 은행주 등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모처럼 급등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엿새만에 1만선을 탈환했고 나스닥과 S&P지수 역시 각각 3% 넘게 뛰어오르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만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매수세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은 183억원, 기관은 10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48억원 순매도다.

전 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금융과 의료정밀업종이 2%대 상승률로 앞장서고 있고 전기전자와 화확 등이 2% 육박하는 상승률로 뒤를 좇고 있다.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8% 오르고 있고 하이닉스(000660)와 기아차는 2% 넘는 강세다.

신한지주(055550)KB금융(105560) 등은 3%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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