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아차, 견조한 실적발표 힘입어 나흘째 상승

  • 등록 2009-10-26 오전 9:22:09

    수정 2009-10-26 오전 9:22:09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기아차가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21분 현재 기아차(000270)는 전거래일 대비 2.46% 오른 1만8750원에 거래됐다.

기아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1.6% 증가한 4조5100억원, 영업이익은 483.8% 증가한 3135억원을 기록, 예상치를 넘어섰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국내공장 최대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라며 "판매호조가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일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통해 환율에 대한 내성을 확인했다"며 "달러-원 환율이 추가로 급락하지 않는다면 가동률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으로 환율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기아차, 판매호조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교보
☞기아차 `환율 추가급락없을땐 실적방어 가능`-HMC
☞기아차 노사, 이웃사랑엔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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