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정제마진이 약화됐고 특히 재고평가손실이 상당폭 발생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영업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며 "원유수입대금에 따른 유산스 및 기타 외화차입금 비중이 높은 편이어서 외화관련손실도 전분기에 이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올 상반기에 유가가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경우 수익성이 완만하게 회복될 전망"이라며 "SK에너지(096770)와 GS칼텍스가 이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NCC업체와 합성고무, 합섬원료 등은 제품수요 급락과 고가원료 투입으로 영업실적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춘절 이후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수요가 살아난다면 비중 확대를 점차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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