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업종, 4분기 실적 예상보다 저조할듯-하이

"당분간 핵심 우량주 중심으로 접근해야"
  • 등록 2009-01-12 오전 9:16:17

    수정 2009-01-12 오전 9:16:17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2일 화학업종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국제유가 급락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정제마진이 약화됐고 특히 재고평가손실이 상당폭 발생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영업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며 "원유수입대금에 따른 유산스 및 기타 외화차입금 비중이 높은 편이어서 외화관련손실도 전분기에 이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올 상반기에 유가가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경우 수익성이 완만하게 회복될 전망"이라며 "SK에너지(096770)와 GS칼텍스가 이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주들 역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특히 경기사이클에 민감한 기업의 적자폭이 예상보다 심화되는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NCC업체와 합성고무, 합섬원료 등은 제품수요 급락과 고가원료 투입으로 영업실적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화학업종은 최근 주가반등으로 절대 저평가 국면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고 중국의 춘절 등을 감안하면 오는 2월 중순까지 수요가 본격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따라서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는 핵심 우량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당분간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는 "춘절 이후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수요가 살아난다면 비중 확대를 점차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특징주)SK에너지 약세 전환..실적 우려에 발목
☞SK에너지, 4분기 적자전환될듯..`중립`↓-씨티
☞SK에너지, 올해 안정적 이익 지속..`매수`-미래에셋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