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6월 주택공급 급감

6월 1만7천가구..전년비 42%↓
  • 등록 2008-05-27 오전 9:33:44

    수정 2008-05-27 오전 11:19:41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형 건설업체들의 6월 주택공급물량이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중 주택공급 예상 물량을 집계한 결과, 1만730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9865가구 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재개발과 재건축 등 조합원 물량이 5117가구로 일반분양 주택은 1만2186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5222가구, 경기 4543가구, 인천 960가구 등으로 수도권에 1만725가구가 공급되며 지방에서는 경남 2109가구, 대전 1465가구, 충남 1095가구 등 6578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한달전 8331가구보다 28.7% 늘어났으나 지방은 28.9% 감소했다.

주택규모별로는 60㎡ 이하가 1621가구(9.4%), 60㎡초과-85㎡ 이하가 6166가구(35.6%), 85㎡ 초과 9516가구(55.0%)로 중대형 주택이 절반을 넘었다.

1000가구 규모 이상의 대형 단지는 GS건설(006360)의 서울 반포자이 3410가구와 두산건설(011160)의 청원시 명서동 두산위브 1404가구 등이다. 다음달 공급될 주택 가운데 풍림산업의 원주시 태장동 998가구와 전주시 중화산동 499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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