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일만에↑ 1800선 회복..중국주 급등

  • 등록 2007-11-26 오전 9:17:55

    수정 2007-11-26 오전 9:17:55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6일 코스피가 8거래일만에 반등, 1800선 회복에 팔을 걷어 부쳤다.

지난 주말 뉴욕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 글로벌 증시 대부분이 상승세로 마감한 데다, 국내 증시가 고점대비 15% 이상 빠지면서 저가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증시는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금융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블랙 프라이데이의 영향으로 유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존스와 나스닥, S&P500 지수 모두 1% 가량 상승했다.

이에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55포인트(1.92%) 상승한 1806.9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20포인트 이상 빠지면 700선 사수를 위협했던 코스닥도 가량 1.8% 가량 오르며 반등에 나서고 있다.

저가매수에 나선 개인이 2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회복에 나섰고, 13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이 400억원 이상을 순매수,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관심을 모았던 기관은 800억원을 순매도하며 여전히 비중 줄이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선물시장의 반등탄력이 현물보다 약해 베이시스가 밀리면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0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진 탓으로 관측된다. 프로그램 물량만 제외하면 기관도 순매수다.

중국 관련주들이 반등장을 이끄는 양상이다.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등 조선과 해운업종을 주축으로 상승장이 전개되고 있다. 단기 낙폭이 컸던 증권업종도 2.7% 가량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두산중공업(034020)이 4% 이상 오르는 가운데, LG전자도 5.2% 오르는 등 상승세가 거세다. 현대차(005380)는 사흘 연속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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