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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상하이교통대와 퉁지대 연구진은 지난 2일 발간된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게재된 논문 ‘임신 초기 코로나19 감염과 내장 역위증의 연관성’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해제 후 7개월간 초음파를 통해 진단된 내장역위증 아기가 직전 9년간 연평균 발생률의 4배가 넘는다고 밝혔다.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은 지난해 12월 당국이 갑자기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하면서 폭증했다.
중국 당국은 올해 2월 말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선언하면서 중국 인구의 약 82%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임산부들의 감염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연구진은 코로나19와 이 시기에 출산한 아기들의 내장 역위증 간 연관 가능성을 발견했다면서도 둘 사이 정확한 인과관계는 규명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