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카카오뱅크(323410)에 대해 금융당국 규제에도 불구하고 IT기술과 모바일 완결성이 투자매력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책당국이 혁신보다 안정에 무게를 두면서 은행의 성격을 지닌 카카오뱅크도 가계대출 규제와 관련해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고성장 기반인 신용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부동산 등기부등본 열람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동사의 돌파구는 결국 인터넷은행의 설립 취지인 중금리대출의 확대가 될 것”이라며 “IT기술력으로 중금리 대출 확대, 부동산 담보대출의 비대면화에 기여하고 하나의 앱(애플리케이션)으로 모든 금융업무의 절차를 아우르는 모바일 완결성이 동사의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사의 2025년도 예상 기업가치는 41조4000억원으로 내년 단순 기업가치는 성장성을 제외해 11조3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