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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945명을 대상으로 ‘젊은 꼰대’를 주제로 조사한 결과, 75.4%가 직장 내에 ‘젊은 꼰대’가 있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젊은 꼰대’들이 주로 하는 꼰대스러운 행동으로는 ‘자신의 경험이 전부인 양 충고하며 가르치려는 유형’(57.8%·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라고 하고 결국 본인의 답을 강요하는 답정너 유형(41.3%) △‘선배가 시키면 해야 한다’는 식의 상명하복을 강요하는 유형(40.7%) △‘나 때는~’으로 시작해 과거 경험담을 늘어놓는 유형(35.1%) △만나면 나이부터 확인하고 본인보다 어리면 무시하는 유형(28.7%) 등 순이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멘토와 꼰대는 종이 한 장 차이일 수 있다. 후배 입장에서 원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조언도 잔소리가 될 뿐이다”라며 “조언은 내용 못지않게 전달하는 방식이나 타이밍도 중요하고,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당사자가 조언을 필요로 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