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파버나인(177830)에 대해 사업영역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로 체질개선을 끝냈다고 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과거 파버나인은 주력 고객사향 TV 프레임에 편중된 사업구조였다”며 “고객사 TV 출하량에 따른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5년 TV 부문 매출이 급감한 뒤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만들려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했다”며 “신사업인 사이니지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체질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사이니지 시장은 정체된 TV 수요를 대체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파버나인의 주력 고객사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버나인은 지난 2015년부터 관련 매출이 신규로 발생하고 있다”며 “2015년 19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올해는 246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존 TV 사업부문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 1월부터 베트남 사업장을 가동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